한국 영화가 위기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금 위기설은 과거와 관점이 다르다. 이전 한국영화의 위기라는 것은 한국영화의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다라는 의미였다. 그리고 그 이유는 1편에서 언급한 영화 배급 상영 독과점 구조에 의한 스크린 독과점 등이 지적되었다. 즉 영화 산업을 창작진영(제작자)와 유통진영(상영배급)으로 나뉘었을 때 창작진영의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다라는 위기감 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등의 아카데미 시상, 한국영화의 수출 확대, (최근 자료를 확보할 수는 없지만) 다양성 영화의 개봉 및 관객 수 증가 등의 상황을 보면 창작진영이 위기라는 문제의식은 타당하지 않아 보인다. 한국영화는 2억초에서 정체되고 있으며 16년이후로는 관객수가 아예 하락하고 있다. 즉 현재의 위기는 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