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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6조, 신재생 에너지에 올라타라!

Media World 2020. 9. 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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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의 기세가 무섭다. 금번 정부에서 52조 규모의 그린뉴딜을 발표한 이후로 관련 회사들의 주가가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그린뉴딜이 코로나로 인한 경기 부양을 위해 졸속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사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방향은 2017년에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담겨 있다. 이때 정부는 현재 8% 수준에 불과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의 비율을 20%까지 높이겠다라고 이미 선언하였다.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이러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단순히 환경보호론자의 윤리적 차원의 규범이 아니라는 것이다. 환경보호, 탄소제로를 넘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단가가 경제적으로도 이미 가장 우수한 발전원이 되었다. 나라별로 발전원별 단가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풍력과 태양광이 가장 저렴한 발전 수단이다. 이에 유럽은 이미 재생에너지 비율이 30%가 넘었고 이번 코로나를 계기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의 전환속에 관련 기업들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풍력터빈 제조사인 Orsted, Vestas, Simens도 그렇고 해상 구조물을 만드는 국내 기업인 삼강엠엔티, 타워를 만드는 씨에스윈드 모두 엄청산 주가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태양광에서는 여전히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top 10 기업중 중국이 아닌 몇 안되는 기업인 한화솔루션이 엄청난 주가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여기에 니콜라와 관련된 수소경제 테마도 같이 업고 있다.

독일에서도 의미있는 변화가 있는데 시가총액 순위에서 SAP에 이어 2위를 린데가 차지한 것이다. 린데는 가스사업을 하는 전통기업인데 수소액화 기술 등의 가치를 인정받아 독일 거래소에서 시총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수소 관련해서는 현대차 또한 수소자동차 관련 역량을 인정받아 최근에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오일회사들은 그럼 어떻게 되고 있을까? 시대의 흐름에 벗어나는데다 코로나로 인해 오일 수요가 줄어들면서 실적과 주가 모두 부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BP등과 같은 오일 메이저는 석유가 아닌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포트폴리오을 변경하고 있다.

이제 재생에너지는 거스를수 없는 흐름이다. 단기간에 끝날 변동이 나닐 만큼 길고 넓게 산업의 흐름을 지켜보자.

 

youtu.be/oFGOyYb6n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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